문경우리음식硏, 장담기 행사

2019-03-24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정창순)는 최근 경북전통음식체험교육관에서 전통 장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 담그기’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콩을 사용해 만든 식품인‘장(醬)’은 그 자체를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과정을 포괄하는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지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는 전통 장 담기 및 활용법교육으로 건강한 장을 담그기 위해 좋은 메주를 고르는 요령과 곰팡이 종류와 역할 소금물 염도 맞추기 숯 고추 등 부재료의 쓰임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직접 장을 담가보는 순서로 우리음식연구회원과 일반인 신청자들이 참여하여 1인 1장독 갖기로 직접 메주를 씻고 소금물의 비율도 맞춰보며 손수 자기가 먹을 장을 담아보는 체험행사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창순 회장은 “문경 농·특산물을 이해하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며 나아가 지역민의 건강을 도모하고 우리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전통 식문화사업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