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물기술인증원 유치 총력”

대통령 물산업 전폭 지원 방침 모든 채널 가동·당력 결집 “세계 물 시장 선도도시 조성”

2019-03-24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의 전폭적 지원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를 위해 모든 당력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이 대구 물산업의 전폭적 지원 방침을 이야기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요소인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를 위해 중앙당 TK(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는 물론 당 대표 순회 예산간담회 등 모든 채널을 가동, 최우선 과제로 당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정부는 대구의 물산업클러스터를 우리 물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초기지이자 글로벌 물산업 중심축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서도 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를 위한 모든 당력을 집중,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 참석을 위해 취임 후 두 번째로 대구를 찾은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연설을 통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세계 물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이 대구의 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현될 것”이라며 “‘세계 물시장 선도 도시 대구’로 나아가는 길에 정부도 대구시민들과 함께 발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발표한 뒤 칠성시장 민생탐방, 대구지역 경제인 오찬,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