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항 앞바다 실종 선장 구조 끝내 사망

2019-03-25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가 지난 24일 낮 12시 50분께 영덕군 축산항 북동 1.1해리 해상에서 실종됐던 축산 선적 J호(2.16t) 선장 K씨(58)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K씨는 끝내 숨졌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11시 15분께 선장 혼자 조업을 나간 J호가 입항할 시간이 되어도 입항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실종자 부인으로부터 접수하고  즉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축산 및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5척과 헬기 1대 및 민간해양구조선 25척을 동원해 현지에 급파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점 주변에서 수중수색과 항공수색을 병행해 신고 받은 지 1시간 30여분 만에 민간해양구조선이 실종된 선장을 발견해 119에 인계 영덕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