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동 건강지킴이’ 포항 남·북구보건소

4개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놀이 통한 신체활동 증진 바른 식습관 중요성 교육

2019-03-2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7월까지 아동비만 예방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운영한다.
 신흥초, 송도초, 두호초, 죽도초 등 4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이 대상이며 학교 내 돌봄교실 및 강당에서 실시한다.
 돌봄놀이터는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은 과일 원물을 활용한 미각체험 및 흥미유발형 놀이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한다.
 놀이형 신체활동은 신체 활동량 증가에 효과적인 전통놀이 및 협동놀이로 구성해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놀이를 통한 신체활동 증진 및 비만 예방은 물론 친구와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관리의 기본은 건강한 생활습관 습득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아동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7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17.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패스트푸드 섭취율 증가와 신체활동 실천율 저하 등으로 전반적인 건강생활습관지표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아동비만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