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민·관 수중수색 구조훈련 실시

2019-03-27     김영호기자
울진해경이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해양사고 시 민·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6일 울진군 제동항 인근 해상에서 가상의 침몰선박을 대상으로 해경구조대·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구조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해 수중수색 및 로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7년 11월 울진해경 개서 이래 두번째 실시한 것으로 울진·영덕 관내에서 침몰, 좌초, 전복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별 대처능력을 기르고 민·관이 지원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역량 향상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30m 심해의 침몰선 실종자 인양을 위해 시신포 및 들것이용 인양, 광범위 수중수색을 위한 스쿠터 활용, 증거보존 수중촬영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지역  민간구조대와의 정례적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발전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