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2019-03-28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지나 27일 농무기(3월∼7월) 대비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구조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울진군, 영덕군, 후포수협 등 해양관련 기관단체와 ‘2019년 농무기 지역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 봄철 해상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유형과 원인을 분석하고 사고예방 방안, 저시정 설정 시 선박출항 통제 등을 통해 집중관리, 해양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조치사항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 선박은 모두 118척으로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37척(31.3%), 안전저해 15척(12.7%), 추진기 손상 14척(11.8%), 충돌 12척(10.1%) 등이다.
 특히, 기관고장, 추진기손상을 제외하고 안전저해, 충돌같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 운항을 하지 않는 개인부주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울진군, 영덕군 등 수난구호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원활한 업무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