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고춧가루, 벽안 붉힌다

2007-10-07     경북도민일보
빛깔찬고춧가루, 해외수출 선도기업 `우뚝’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는 품질로 자랑하는 빛깔찬고춧가루가 일본과 미국을 비롯 유럽 각국시장에 수출길을 열면서 해외 시장개척의 활발한 활동과 현지 식품업계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설립이후 해외수출을 선도하는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모국농특산물박람회에 빛깔찬고춧가루를 출품하면서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돼 성사됐으며 미국수출로 빛깔찬고춧가루와 함께 영양고추의 명성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선진해외 식품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게 됐다.
 미국 수출이 확정된 총 물량은 40곘으로 10곘은 이미 지난 7월 말께 부산항을 통해 선적돼 수출길에 올랐으며 이번 2차 선적분 15곘은 지난 5일, 그리고 나머지 15곘도 10월 중으로 선적, 수출길에 오르게 되어 물량확보를 위해 전 사원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미국으로 건너갈 빛깔찬고춧가루는 뉴욕과 인근도시의 김치공장의 원료로 사용되며 나머지 물량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 미국전역의 대형유통점에 입점돼 현지 고객들에게 명품 영양고추를 원료로 한 빛깔찬고춧가루가 판매될 전망이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는 해외시장 개척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10월중순께부터 개최되는 뉴욕 모국농특산물박람회를 겸한 해외 판촉행사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에게 상품우수성 홍보와 함께 추가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100곘정도의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