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업 투자유치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포스코 공급사 임원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

2019-03-31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2019년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포스코 공급사 50여명의 임원을 대상으로‘포항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지진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올해 시정의 핵심전략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기업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진 이후 인구감소, 도시브랜드 손상,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됐으나 지난 20일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로 지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지역 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이 강점인 동시에 바이오산업과 ICT산업,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라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등 다양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포항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리튬이차전지용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기 생산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 등을 포함해 잇따른 투자유치에 성공해 2018년 경북도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