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왕과 나’ 투입

2007-10-08     경북도민일보
 
 
 
배우 하지원(본명 전혜림)의 동생 전태수(23·사진)가 SBS TV `왕과 나’에 8일 방송부터 얼굴을 내민다.
 전태수는 `왕과 나’에서 안재모(한수 역)와 같은 편의 내시 치근 역을 맡아, 주인공 오만석(처선 역)과 대립각을 세운다.
 이에 앞서 그의 누나 하지원은 올 초 막을 내린 KBS 2TV `황진이’의 타이틀롤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전태수는 “역할이 주어져 감사할 따름이다. 첫 사극에서 내시 역을 맡아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9월29일 종영한 SBS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연기 데뷔를 한 전태수는 180㎝의 호리호리한 체격, 커다랗고 선한 눈망울이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와 닮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11년간 누나를 옆에서 지켜봤다. 늘 성실한 자세로 노력하는 누나의 모습에서 배운 게 많다”면서 “`왕과 나’처럼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