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경산에 ‘여성안심주택’ 13호 공급

방범용 방충망 등 방범시설 특화 출입구 옆 무인택배시스템 설치 시중 전월세 값 30% 수준 공급

2019-04-0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이달 중 지역 최초의 ‘여성안심주택’ 13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이 주택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방범시설을 특화하는 등 여성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했다.
 특히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용 방충망과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공동현관과 필로티에 CCTV를 설치하고 각층마다 비상벨을 달아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여성안심주택은 총 13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보증금 100만원~200만원에 월 임대료 9~15만원으로 시중 전월세 가격의 30%수준으로 공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으로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진 본부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