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유학생 20명 통상모니터 요원 선발

해외업무·국제행사 통·번역 지원

2019-04-0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시 통상모니터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 통상모니터 운영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로 유학을 온 외국인 대학생 총 417명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선발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한 20여 명의 유학생은 앞으로 지역기업의 해외업무와 각종 국제행사를 위한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한다.
 국제교류와 통상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나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업무도 맡는다.
 여름 방학 기간 중에는 인턴십 신청 기업에 파견돼 2주~2개월간 현장에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베트남 출신 노공디엔(계명대 컴퓨터공학과)씨는 “지역 기업의 통상활동에 도움을 주고, 대구의 다양한 면모를 베트남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경수 대구상의 통상진흥팀장은 “이번에 선발한 통상모니터 요원은 지원자 중에서 한국어가 가능하고 참여의지가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했다”며 “해가 갈수록 외국인 유학생의 통상모니터 지원도 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