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불법매립`나몰라라’ 당국,느슨한 행정`빈축’

2007-10-08     경북도민일보
 
 건축폐기물을 대량으로 불법매립, 농경지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본보 9월 14일자 8면 보도)와 관련 행정당국의 느슨한 행정처리로 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농지는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소재 도유림과 일반농지에 대구 등 토취장에서 발생한 사토와 암석 등이 당국의 눈을 피해 마을주민 김모(57·선남면)씨가 허가없이 사토장으로 이용해 수백곘의 암석 등을 불법으로 매립했다는 것.
 불법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성주군 관계자는 “관계자에게 원상복구 조치명령을 내렸다”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당국이 원상복구를 내렸으나 8일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박모(50)와 정모(51)씨 등 지역민들은 “불법으로 사토을 불법매립한 만큼 원상복구와 함께 고발조치가 뒤따라야 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당국의 느슨한 행정처리로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성주/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