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中企 인도 수출 ‘훈풍’

2016년 2억5400만달러→2018년 3억5800만달러 41%↑ 자동차부품·금형·인조장섬유직물 등 110여개 품목 수출

2019-04-04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인도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인도수출은 지난 2016년 2억5400만달러에서 2018년 3억 5800만달러로 41%나 늘었다.
 2016년 인도로 수출한 지역 중소기업은 705개사에서 2018년 629개사로 76개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 금형, 인조장섬유직물 등 110여개 품목을 인도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TI(정부 통계 분류코드) 소분류 기준으로 섬유 및 화학기계를 수출하는 기업이 96개사, 기계요소가 96개사, 기타기계류가 91개사, 자동차 부품이 76개사, 플라스틱 제품 68개사, 인조장섬유직물 59개사 순이다.
 2018년 대기업 인도 수출은 MTI 소분류 기준, 철강판(대기업 수출비중 56.8%), 아연제품(22.6%), 알루미늄(0.2%)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포스코 등의 19개 대기업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기업의 수는 증가하지 않았고, 수출금액은 2016년 기준 3억 3900만달러→5억1200만달러로 51%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대 인도 수출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수출통관, FTA활용, 해외통관애로 해소에 이르는 전 분야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