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보상 추진

현장조사·보상계획공고 거쳐 하반기 토지 소유자들과 협의

2019-04-04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보상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구간 내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께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에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적으로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982억원이 투입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경산시에 있는 대구선 하양역까지 8.89㎞ 철로를 연장하고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한다.
 작년 말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고시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산시는 사업구간 내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돌입했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1023필지, 29만㎡로 대구시-경북도-경산시 업무협약에 따라 보상업무가 행정구역별로 진행된다.
 대구구간(대구 동구 괴전동~숙천동 1.90㎞) 보상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직접 수행하며, 경산구간(6.99㎞, 경산 하양읍 청천리 ~ 금락리)은 작년 3월 경산시와 보상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경북개발공사에서 수행한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편입 토지에 대한 지적 분할 작업이 완료되면 이달 중순께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보상협의회 개최 및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올해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들과 개별적으로 보상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보상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들의 재산권 보호와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지역주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