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우수동물실험시설 입증

대구경북권 교육기관 최초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 획득 실험동물·동물실험 적절한 관리 통해 윤리성·신뢰성↑ 첨단바이오 융복합 연구활동 전문성·수월성 제고 기대

2019-04-04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실험동물센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DGIST-초일류연구인프라센터 내에 있는 이 동물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해 소동물행동분석장비, 생체영상분석장비, 첨단미세수술장비를 구축하고 뇌·인지과학, 종양, 노화, 대사성 질환, 의료로봇개발 분야에서의 기초 및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는 수의사와 전문인력, 적절한 사육 및 실험시설, 수의학적 관리를 포함한 운영관리 표준작업서를 구축하고, 실제운영에 대한 식약처 현장평가를 거쳐서, 지난 2018년 12월 3일 우수실험동물시설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식약처에 등록된 전국 447개의 실험동물시설 중 DGIST를 포함한 13개 기관이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돼 있다.
 특히 DGIST는 대구경북지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이 인증 받아 향후 권역 내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활동의 전문성 및 수월성 제고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석 실험동물센터장은 “이번 지정은 동물실험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DGIST의 첨단바이오-융복합 연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