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세먼지 차단 나무심기 운동

식목일 행사… “도시숲 조성 위해 시민 참여 당부”

2019-04-04     이진수기자
포항시와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와 산림조합 등은 4일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시는 올해 시승격 70년이자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이날 남구 오천읍 원리 냉천변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대왕참나무 등 2000여본을 심었다.
 대왕참나무는 수관이 풍부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나고, 겨울에도 낙엽이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가로경관 조성에 좋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나무심기와 함께 나무사랑 미니콘서트와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나무사랑 퀴즈,‘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으로 희망을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나무를 소재로 한 목공예품을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장미와 유실수를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도시숲을 조성해 포항을 녹색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자”며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