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구 온다

6월 21~23일 계명아트센터 박은태·민우혁·전동석 열연 내일 온라인 티켓예매 오픈

2019-04-07     이경관기자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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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한민국이 사랑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대구를 찾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6월 21~23일까지 사흘간 계명아트센터에 오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나타낸다.
 특히 뮤지컬 장르에선 보기 드문 스릴러물로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엠마와 루시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져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회차 1300회를 달성했고, 매 공연, 매 회차 평균 객석 점유율 95% 이상의 흥행 불패를 기록한 독보적인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 무대,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까지 지금까지의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최고의 배우들이 꿈꾸는 선망의 무대로 2004년 초연 이후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까지 총 11명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는 영광을 차지했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인만큼 역대 지킬·하이드 역엔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왔다.
 이번 대구공연에는 10주년 기념공연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 본인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민우혁, 전동석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준 지킬을 짝사랑하는 런던의 클럽 무용수 루시는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지킬을 향한 믿음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는 이정화, 민경아 배우가 열연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구 공연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