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재무부담 큰 폭 경감·재무구조 개선 전망·건축 의존도 완화”

2019-04-07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한국신용평가가 5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배경과 관련, “재무부담이 큰 폭으로 경감됐으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건축 부문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개발사업 관련 재무부담 확대로 2017년 말 9733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은 2018년 말 마이너스(-)1828억원까지 줄었다.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CSP제철소 프로젝트 채권의 회수 장기화에 따른 손상 가능성은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한신평은 “그 외에도 정비사업 위주의 분양 계획과 개선된 재무완충력으로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향후 △분양·입주 실적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속도와 수준 △토목·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 규모와 실적 기여도 △우발채무부담 변동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