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적불부합지 15개 지구 1451필지 지적재조사

토지경계·소유권행사 문제 해소 총 667지구 3만5000여 필지 2030년까지 연차적 시행 예정

2019-04-0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올해 토지경계 분쟁 및 소유권행사 불편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 15개 지구 1451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제 토지경계와 지적도상 경계가 불일치하는 토지경계를 바로잡고,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평판과 대나무 등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지적을 최신 장비와 기술력으로 새로이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하려면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가 있어야 하며 사업지구지정,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확정,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청산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지적불부합지 총 667개 지구 3만5000여 필지 대해 지적재조사업을 연차적으로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선을 다시 긋고 국토를 다시 쓰는 사업인 만큼 전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잘못된 토지경계로 인한 이웃 간 분쟁과 재산권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