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북 원 포항 선정도서 12일 선포식

오후 3시 그린웨이 철길숲 원작 각색 연극·사물놀이 선봬

2019-04-08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포항시 그린웨이 철길숲에서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 ‘2019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원 북 선포식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선포식의 시작을 알리며, 이강덕 시장, 원북선정위원 및 올해의 책 저자인 김현욱 작가와 함께 올해의 책 선포를 할 예정이다.
 선포식 축하공연으로는 올해의 책인 ‘박중령을 지켜라’를 각색한 연극을 선보이며, 선포식 막바지에 배부권을 소지한 사람들에 한해 독서릴레이용 책 배부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윤규 선정위원회 위원장(한동대학교 교수)은 “올해의 책인 김현욱 작가의 ‘박중령을 지켜라’는 삭막한 세상을 따뜻하게 데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아이와 부모, 조부모까지 소통할 수 있는 세대 공감 도서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이 선정된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많이 읽기를 바란다 ” 고 전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원 북 원 포항 올해의 책 ‘박중령을 지켜라’는 모든 세대가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면서 우리지역출신 작가가 집필하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한다”며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진흥은 물론 원 북 관련 2차 컨텐츠 가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여 한 권의 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북원포항’은 포항시가 한 권의 책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 독서운동이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