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 농업인 육성 힘 쏟는다

5년 간 400명 육성 목표 창업자금·컨설팅 지원

2019-04-09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젊음이 있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에는 현재 청년농업인 70여명이 영농에 힘쓰고 있다. 시는 향후 5년 간 400명 육성을 목표로 창업자금, 기술 경영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3월부터는 야간시간을 이용한 청년농부 야간아카데미를 운영해 포항의 젊은 농부 54명에게 10개월 동안 20회 과정으로 가공, 유통, 스마트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교육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농업인의 생활을 돕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독립경영 1년차는 매월 100만원, 2년 90만원, 3년차는 80만원씩 영농정착지원금을 21명에 1억9400만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청년농부육성사업의 경우 1인당 1000만원으로 6명에게 지원하는 등 총 5종에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창업준비와 정착, 성장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