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송현공원 새옷 갈아입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2022년까지 사업비 170억 투입 든들S센터 건립 등 사업 추진

2019-04-09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서구 송현공원 일원이 산뜻하게 탈바꿈한다.
 9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정부의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
 앞서 구청은 송현1동의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도시활력을 제고하고자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나이 든 사람들과 나이 들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이란 명칭으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지난 2월 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이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곳이 선정됐으며, 대구지역엔 달서구가 유일하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85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송현공원 일원의 단독주택 밀집지역 8만 4500㎡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여가 환경증진을 위한 든들C센터 건립 △지역 어르신들의 교류 및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한 든들S센터 건립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구유입을 위한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터 오피스 건립 등 총 11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노령화 및 청년층의 외부 유출 등으로 쇠퇴하고 있는 송현1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아 모두가 행복한 마을, 살고 싶어하는 마을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