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 250억 투입...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광부 거리·찻사발 공방 등 문화 자원, 마중물 역할로

2019-04-10     윤대열기자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점촌 시가지 일대에 국토부 선정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경시의 ‘점촌C!! RE:Mind 1975’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점촌 원도심 활성화사업은 문경시 점촌1·2동 일대 22만4000㎡에 2019~2023년까지 5년간 250억원이 투입된다.
 문경시는 1989년 폐광이 되면서 석탄산업 합리화정책 이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왔다. 사업대상지인 점촌1·2동 일대는 노후건축물 비율에서 매우 높은 쇠퇴를 가져왔다.
 이에 시는 대상지를 우선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재생대학 및 문경문화원, 문경대학, 상인, 청년들과 상생협약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재생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마중물사업으로는 △점촌 문화자원 활용사업 ‘1975 점촌 광부의 거리’ 및 ‘찻사발 공방’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인프라 개선사업 ‘세대공감 어울림센터’ △지역커뮤니티 강화 및 생활SOC 확충 사업 ‘문학 어울림 아카데미’ 등이 있다.
 중앙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청년몰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 및 커뮤니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노력 끝에 사업이 선정된 만큼 점촌의 인구와 산업이 가장 부흥했던 1975년 전성기를 목표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