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 취약계층 건강증진 공로 인정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영예 미등록 이주 노동자 진료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서 환자 수술·의료장비 기증

2019-04-10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계명대 동산의료원 이비인후과 김동은<사진> 교수가 최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취약계층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북한 이탈 주민,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에 오랫동안 헌신해오고 있다.
 아울러 쪽방 거주민, 이주노동자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그는 2006년부터 경북 경산지역의 이주 노동자 무료 진료소에서 진료 의사로 활동하면서 건강 보험 혜택을 볼 수 없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입원과 수술을 돕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한국인 의료선교사가 캄보디아에 세운 무료 진료 구제병원 ‘헤브론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진료 및 수술하고 각종 의료 장비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