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관광지 무대로

정동극장, 찾아가는공연 추진 내일 동궁원 첫 무대 오픈 후 첨성대·월정교·박물관서 공연 지역 문화예술 활기 불어넣어

2019-04-11     이경관기자
‘에밀레’공연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주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동궁원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 월정교 등 문화유적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중이다.
 동궁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문화공연, 이색체험 등 특별한 추억과 설렘이 어우러진 문화행사 ‘튤립, 그리고 봄꽃 나들이 in 동궁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SILLA:에밀레’(이하 에밀레) 공연의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친숙한 무대로 꾸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의 특별공연사업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 문화소외계층의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가치를 넓혀 지역문화예술에 활기를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첨성대, 동궁원 등 유명 관광지에서 무대를 펼쳤으며, ‘제46회 신라문화제’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경고무, 화랑무 등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약 2만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는 혜공왕과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총 8장의 주제로 전개되며 ‘신국의 땅, 신라’와 찬기파랑가, 바실라에 이어 네 번째 선보이고 있는 경주브랜드공연이다.
 3월 19일에 개막한 ‘에밀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