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SNL’ 컴백… 전세계 홀리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세계 최초 무대 공개 MV 최단시간 1억뷰 돌파

2019-04-14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SNL’ 방송에 출격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미국 NBC 주말 코미디 쇼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블랙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이어 라이브 반주에 맞춰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재치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는 등 완벽한 무대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발매한 곡 ‘MIC Drop’ 리믹스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는 다른 분위기로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비비드한 색상이 어우러진 무대 의상을 입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군무를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라이브 역시 완벽하게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배우 엠마 스톤은 엔딩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방탄소년단은 이에 화답하며 패널들과 포옹을 나눴다.
이날 호스트 엠마 스톤은 오프닝부터 “방탄소년단이 여기 있다”며 소개해 환호를 끌어냈고, ‘SNL’ 패널들은 콩트 중간에 ‘BTS’를 언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MAP OF THE SOUL : PERSONA’을 발표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뮤직비디오 공개 후 37시간37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 전 세계 최단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전 세계 8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오르는 등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