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활동 강화

2019-04-14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 소방본부는 산불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는 도내 333개 읍면동의 8009개 마을마다 의용소방대원 2~3명이 담당 순회하면서 화재예방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는 경북소방본부의 특수시책이다.
 경북 소방본부는 도 전역의 의용소방대가 직접 발로 뛰어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실질적으로 산불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도록 했다.
 도내 1만 2000여 의용소방대원들은 농산물부자재, 논두렁, 밭두렁, 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화재예방 캠페인 및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220ha가 소실됐다. 특히 봄철(3~5월)에 평균적으로 52%(37건)의 산불이 발생해 전체 피해면적 중 91%(196ha)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30%, 20건)와 소각(36%, 25)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