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초곡지구 진·출입로 개통

주민 원활한 차량통행 위해 국도 7호선~초곡지구 연결 7번국도 교통정체 해소 기대

2019-04-15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5일 흥해읍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국도7호선과 초곡지구를 바로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삼구트리니엔, 지엔하임 등 42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민과 주변상권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이다.
 시는 현재 이용되는 주진출입로인 7번국도로 접속되는 초곡교차로가 흥해우회 국도건설공사의 지연으로 교통신호체계로 운영됨에 따라 민원 및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교통체증의 사전 해결을 위해 경북개발공사의 잉여금 84억원으로 국도7호선과 연결하는 총연장 1.6km의 입체교차로 개설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엔하임과 계룡리슈빌 등 1200세대의 입주에 이어 올해 1월 삼구트리니엔 등 16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자 1월에 진출로를 우선 개통한 가운데 이날 진입로까지 전면 개통하게 됐다.
 초곡지구 진·출입도로 개통으로 주출입로인 초곡교차로의 서비스 수준(A~F)이 E에서 C로 상향되고, 차량 지체 시간도 대당 79.9초에서 39.9초로 대폭 감소하는 등 교통체계가 개선돼 주말과 출퇴근 시 포항~흥해 간 7번국도의 교통정체 해소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통으로 초곡지구 주민뿐만 아니라 경주와 영덕을 잇는 주요간선도로인 7번국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