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한달새 3배 증가

중·고교생 가장 많아 주의

2019-04-16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16일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한달 새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올해 9주차(2월24일~3월2일) 5.2명(내원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에서 14주차(3월31일~4월6일)에는 15.4명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엔자의 유행 기준은 1000명당 6.3명이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중·고교생에게서 의사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과 인플루엔자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