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일자리·TK 통합신공항… 장밋빛 전망 속속

김현권 민주당 TK특별위원장 정부·대구·경북 잇따라 방문 대형현안 해결위해 광폭행보 연내 가시적 성과 창출 자신감   이철우 도지사와 남북내륙철도 경북노선 조정 적극 협력키로

2019-04-17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형 일자리 창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남부내륙철도 경북구간 노선 조정 등 굵직 굵직한 경북도정 현안들이 올해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가기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원장인 김현권 국회의원(구미을지역위원장·사진)은 △구미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강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남북내륙철도 경북노선 조정 △한국농수산대 동부권 캠퍼스 건립 등과 관련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17일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빠르면 올 여름이 지나기전에 구미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종과 기업 등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에서 구미형 일자리를 위한 기업 유치를 기정 사실화했다. 김 의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광역자치단체가 추진한 만큼 앞으로 기업들과 세부사항을 논의할 때에 경북도가 구미시를 도와서 적극 나서 달라”면서 “구미형 일자리는 광주형과는 달리 임금을 조절하기 보다는 교육·문화·교통 등 정주여건 제공과 행정서비스 강화, 그리고 시민사회의 기업유치에 대한 공감 분위기 조성이 주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 역시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지자체로 거듭나려 한다”며 “지역경제를 짊어지는 기업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이를 위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지난 9일 대구시장과 협력을 모색하는 면담을 갖고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철우 지사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늦어도 11월중에 마무리 짓고, 곧장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이 지사는 특히 김천, 구미, 북삼(칠곡), 성주를 거쳐 거제로 연결되는 남북내륙철도 경북지역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북삼역 설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