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대구국가산단에 건립

7만8800㎡부지·3100억 투자 올 하반기 착공·2021년 완공 2022년까지 2000명 신규고용

2019-04-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대구국가산단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17일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분양 대상자로 쿠팡(주)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계획서에 밝힌 쿠팡의 투자계획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7만 8800㎡부지에 연면적 27만 5800㎡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은 오는 2021년 1200명, 2022년 800명 등 총 2000명에 이른다.
 향후 입주 및 분양계획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용지와 관련해 그동안 적합한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진척을 이루지 못했었다.
 이에 시와 국토부는 첨단물류기업의 탄력적 입주여건을 제공하고, 산단내 입주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12월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해 해당 부지를 산업시설용지에서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