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署, 산악 조난자 구조 수색대응팀 편성

산악구조활동 경험자로 구성 산행 추락 사고·관광객 구조

2019-04-17     허영국기자
울릉경찰서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경찰서가 봄철 울릉 섬 지역에서 산나물을 케다 절벽에서 굴러 숨지는 사고가 있따르자 15일부터 직원들이 산악 조난자 구조를 위한 수색대응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올해 울릉도에서는 총 5건의 산악 조난 신고 접수자 중 최근 열흘 사이에 2명이 숨지는 등 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울릉경찰서는 인명 구조에 신속히 대응하기위해 산악 구조 활동 경험이 있고 신체 능력이 뛰어난 직원들로 구성된 수색대응팀을 편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전담 출동해 산행을 하다가 추락하거나 길을 잃은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속히 구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대응팀 편성에 이어 지난 16일 울릉도 성인봉(984m) 인근 에서 길을 잃은 주민 A씨를 2시간만에 발견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의 일환으로 수색대응팀을 편성해 보다 더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어 가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