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교사 활동 강화로 수업 혁신 이끈다

경북교육청, 컨설팅 지원 나서

2019-04-18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이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수석교사 수업 컨설팅 지원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석교사제는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되고, 그 전문성에 적합한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경북교육청 내에는 유초중등 수석교사 130명이 활동 중이다.
 수석교사는 교사들의 수업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수업컨설팅, 연구대회 지도, 수업 및 평가방법의 연구 개발 등 학교 교육의 다양한 지원에 핵심역할을 한다. 이는 학교 현장의 수업연구 풍토 조성과 자발적인 교원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2016년부터 수업지원포털 수업나누리 운영을 통해 교원이며 누구나 수석교사에게 온라인 수업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수업나누리에서 약 1200건의 수업컨설팅이 실시됐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수석교사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수업 컨설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급별 수석교사 연구회 3팀, 수석교사 수업컨설팅 공동체 4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석교사의 수업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19일과 20일 양일간 경주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해 교과 지도 및 평가역량을 높이고 그간의 수업 컨설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 교사 지원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최근 10여년 간 학교현장에서 수석교사들이 자율장학활동을 통해 교실수업의 변화를 이끄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의 정착에 수석교사들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