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대구국제안경전, 현장 상담액 소폭 증가 성과

바이어 포함 1만1457명 방문 계약액 전년比↓4826만달러 “작년과 비슷, 방문객 유치 노력”

2019-04-21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에 그치며 막을 내렸다.
 지난 18, 19일 양일간 열린 올해 행사엔 국내외 12개국, 210개 사, 475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해외 바이어 1172명을 포함한 1만1457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해외 수출은 현장 상담액이 992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계약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4826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상담액은 633억4000만원을, 계약액은 45억9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숙제도 남겼다. 방문객 수도 지난해 수준인 1만285명이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종적인 구매결정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이뤄지고 있어 성과는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DIOPS 개최를 계기로 대구의 안광학산업이 세계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지원 확대 등 관련 기반 산업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