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꿈틀로서 즐기는 예술산책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꿈틀로 예술산책’ 오픈 27일부터 10월까지 진행 즐길거리·프로그램 다채

2019-04-23     이상호기자
지난해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가 따뜻한 봄을 맞아 입주작가 창작공간을 개방, 시민의 일상적 문화공간으로 적극적인 모색을 시도한다.
 지난해 ‘여름날의 소소한 예술축제’, ‘가을날의 예술산책’ 등 시민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는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을 입주작가 창작공간을 정례적으로 오픈하는 ‘꿈틀로 예술산책’을 가진다.
 ‘꿈틀로 예술산책’은 입주작가들 창작결과물과 색다른 예술체험 등 꿈틀로 내에서 이뤄지는 콘텐츠를 매달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정례화 했다.
 꿈틀로의 브랜드 홍보와 시민들이 자주 꿈틀로를 찾을 수 있는 문화적 매개활동을 확대시키기 위함이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고 26개 팀의 꿈틀로 입주작가 창작공간 오픈, 작가들이 직접 제작·판매하는 아트마켓, 예술체험, 버스킹 공연 등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는 지난해 꿈틀로를 중심으로 추진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거치며 더욱 견고해져 지역주민과 입주작가들의 끈끈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행사라 의미가 깊다.
 꿈틀로 주민과 상인들이 다양한 상품들과 먹거리 판매에 참여할 것이고 주민들 참여와 판매홍보를 위해 입주작가들이 직접 아트배너를 제작하는 등 입주작가와 주민 간 참여로 이뤄진다.
 또 다수의 외부 작가 및 공연팀 행사참여와 지역자생마켓인 ‘there 마켓’ 등 지역기반 단체·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김주헌 꿈틀로 입주작가연합회장은 “꿈틀로가 가진 다양한 인적 인프라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만큼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