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요금 7월부터 인상… 최대 7.2%↑

2019-04-23     뉴스1

한국지역난방공사가 7월부터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3년 7월에 4.9% 인상한 이후 6년 만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와 소비자요금 간 차액을 정산하는 ‘연료비 정산제’에 따라 난방요금 적정 인상률을 계산해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난방요금 인상은 공사에서 정한 인상안을 에너지공단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하면 결정된다. 공공요금인 만큼 결정 과정에서 정부(산업부·기획재정부)와 사전 협의 등을 거친다.
현재 과정은 액화천연가스(LNG) 변동 가격과 난방요금 간 차액 등을 반영한 인상 계획안이 적정한지를 공단 측에 검토 요청한 상황이며, 공단에서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면 본격적인 인상률 산정 작업에 돌입한다.
대체적으로 공사 측이 3개 인상안을 에너지공단에 제출하면, 이 중에 적정한 인상률을 선택하게 된다. 이전 요금인상 과정에선 최소 3~4%, 최대 7~8% 인상률이 상정이 됐고, 이번에는 최대 7.2% 인상안이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