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지역 유치원·학교 공기정화장치 필터 전면 교체

2019-04-23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유치원 82곳 및 초·중·고 174개 학교에 설치된 모든 공기정화장치의 필터를 오는 6월까지 전면 교체한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2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필터 교체 작업에서는 우선 ‘공기청정기’의 경우 기존 필터를 모두 새것으로 바꾼다.
 또 교실 천장 및 바닥에 설치된 ‘공기순환기’의 경우 큰 먼지를 거르는 기존 필터를 전부 신품으로 바꾸고, 초미세먼지까지도 걸러줄 수 있는 고성능 필터를 추가 장착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중에는 기존 유치원 및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필터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까지 설치가 완료되는 모든 초등학교의 공기정화장치 필터도 추가 교체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의 주기적 관리를 위해 매년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공기정화장치 필터를 교체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공기정화장치의 주기적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