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영양서 내 고향 의료봉사 활동

2019-04-24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에서 23일과 24일일 서울아산병원의 사회 공헌활동인 내 고향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영양 청남권역 쇠똥구리휴양체험마을(영양군 청기면 소재)에서 펼쳐진 활동에는 군민 200명이 참석했다.
 내 고향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직원이 출신 고향을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님의 고향인 청기면을 추천해 시작됐다. 이에 병원 사회복지팀과 군 보건소, 청기면사무소와 협력해 면에 조그마한 병원을 차렸다.
 진료과목으로는 가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신경외과, 안과, 영상의학과가 가능하며 검사가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시력검사,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진료 및 검사를 실시해 놓고 검사 결과를 따로 들으러 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번 의료봉사는 검사 결과까지 당일에 들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이날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은 “바쁜 농사일과 교통이 불편이 하여 미뤄놨던 병원 진료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훌륭한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너무 편하고 좋았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 뜻을 표했다.
 오도창 군수는 “진료예약하기도 힘든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양으로 의료봉사를 와서 뜻 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저희 같은 의료취약지역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