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 경북으로 봄나들이 떠나요”

道, 5월12일까지 봄 여행 주간 경북 곳곳 다채로운 행사 마련 영주 무섬마을·경주 교촌마을 대표 마을여행지 추천 주요 관광지 연결 5개 테마별 ‘스토리 체험투어’ 진행 뉴트로 경북라디오 ‘봄이 쏟아지는 밤에’ 공개방송 등

2019-04-24     김우섭기자
경북도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으로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슬로건으로 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올해 봄 여행주간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그림보다 아름다운 산과 강의 어울림 속에 500년 선비들의 전통과 예절을 만날 수 있는‘영주 무섬마을’여행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경주 최부자의 고택이 있는‘경주 교촌마을’을 대표 마을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다.
 올해 봄 여행주간 마을여행지로 직접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역사마을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그리고 영남 3대 양반촌의 하나로 장원급제자가 많아‘장원방’이라 불렸던 칠곡 매원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영남 제일의 길지로 손꼽히며 560년 동안 성산 이씨가 집성하여 살고 있는 성주 한개마을, 천연기념물 마을지킴이 사촌 숲으로 유명해진 의성의 사촌마을 등 여름 더위가 오기 전 봄 여행으로 떠나기 좋은 마을여행지가 가득하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의 주제에 맞춰 재미와 흥미를 끄는 특별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여행주간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5개의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라‘스토리 체험투어’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또 하나의 특화프로그램으로 뉴트로 경북라디오‘봄이 쏟아지는 밤에’를 준비하고 있다.
 5월 3~4일 이틀간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라디오 공개방송 컨셉의 경북여행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80~90년대 인기 있었던 라디오 공개방송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개그맨 김영철이 DJ로 참가자들은‘BYO(Bring Your Own food)’방식의 개별음식 준비를 통해 야외에서 피크닉처럼 식사를 하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참가 후 주변 관광지 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 소개할 이벤트 사연은 여행주간 누리집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모으고 있다.
 봄 여행주간은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그리고 23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만큼 도내 시군에서도 특색 있는 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여행주간 시작일인 27일에는 △문경에서 찻사발 축제가 열리고 △포항에서는 해병대문화축제와 포항 거리예술제 △영양에서는 영양 산나물축제와 조지훈예술제 △영주에서는 선비문화축제 △의성에서는 제9회 세계연축제가 열리는 등 여행주간 내내 축제가 이어진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도 한가득 준비돼 있다. 경북관광공사에서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안동 문화관광단지를 방문하면 놀이시설, 숙박시설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도내 시군에서도 박물관, 전통마을, 체험관 등 무료입장과 할인혜택을 시행한다.
 한편 이번 봄 여행주간은 여행주간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경상북도관광 SNS, 경상북도 각 시군 관광과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