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정구부, 국내 정구 명문가 입증

세계정구선수권대회서 국가대표 5명 배출 등 국제대회서 우수한 성적 국제경기 공로상 수상도

2019-04-24     김홍철기자
왼쪽부터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청 소속 정구부가 국가대표 최다 배출 기록을 갈아 치우며 우리나라 ‘정구 명문가’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청 소속 정구부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총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태극마크를 단 주인공은 이현수, 박규철, 이수열, 김종윤, 윤형욱 선수.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던 박규철(38) 선수는 실업 15년차로 국내 정구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
 이로써 달성군청 팀은 국가대표 최다보유팀의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특히 달성군청 정구부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2018년 대한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체상과 국제경기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정구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최다 선발돼 자랑스럽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많은 대회 출전을 통해 쌓은 경험 덕분에 이번 선발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릴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달성군의 위상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