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말라리아 감염 주의 당부

수도권서 유충 집단 발견 초기에 권태감·발열 증상

2019-04-25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의 유충이 집단으로 발견되자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인천, 경기, 강원 북부)에 거주하거나 여행 등 일시적 방문을 하는 경우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오한, 고열, 발한 등이 순서대로 발생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초기에는 권태감 및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며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