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외래어종 퇴치로 생태계 보호 앞장”

2019 경북도민일보배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300여명 참가 포항 이일희씨 환경부장관상 수상

2019-04-28     이상호기자

▲ 28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적계지에서 열린 ‘2019 경북도민일보배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이날 잡은 배스, 블루길 등 유해 외래어종을 살펴보고 있다. 유재영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저수지의 토종 민물고기를 무차별로 잡아먹는 배스, 블루길 등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는 ‘2019 경북도민일보배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28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적계지(인주저수지)에서 열렸다. 이날 낚시대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강태공들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 동안 배스, 블루길 등 500kg을 잡아 올리며 붕어, 잉어 등 토종 민물고기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영예의 1위는 포항의 이일희씨가 6.845kg의 블루길을 낚아 올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침일찍부터 유해 외래어종 퇴치에 나서줘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민일보는 유해 외래어종 퇴치에 앞장서며 생태계·환경보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