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美·유럽서 파트너 찾는다”

2007-10-10     경북도민일보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포스코가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현지 제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국제철강협회(IISI) 회의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강산업이 국제화되고 있으며 아시아 이외 지역 판매비중이 5%를 넘지 못하면 포스코가 국제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발언은 미탈과 아르셀로의 합병을 필두로 한 글로벌 철강업계의 인수·합병(M&A) 열풍을 대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유럽 혹은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유럽 혹은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휴 파트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철강업계 전문가들은 유력한 후보로 독일의 티센크룹과 미국의 US스틸을 꼽았다.
 티센그룹은 유럽에, US스틸은 북미시장에 각각 거점을 두면서 세계 각지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유력한 파트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