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축제 내달 16일 개막… 200여마리 소 열전

2019-04-29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민속놀이로 정착된 청도 소싸움축제가 5월 16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린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5월16~19일 전국의 싸움소 200여마리가 출전해 열전을 치른다.
 경기는 개막 후 이틀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로, 나머지 이틀간은 관객들이 배팅하며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갬블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포토존, 바우를 이겨라, 어린이 바운스 놀이터, 소달구지타기, 소여물주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와 연계해 18~19일에는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대에서 1만여개의 유등과 장엄등이 밤하늘과 수면을 수놓는 ‘유등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