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확대

㏊당 100만원 추가 지원 내달 28일까지 신청접수

2019-05-01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으로 기본지원금 외 ㏊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쌀값 안정화와 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단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아 농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이에 경주시는 근본적인 농가소득 보전의 문제를 해결하고 벼 이외 식량작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농가의 참여 실적에 따라 100만원/㏊을 전액 시비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조사료 재배 시 당초 430만원/㏊당 지원금을 530만원/㏊으로, 일반·풋거름 작물은 34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두류는 325만원/㏊에서 425만원/㏊, 휴경은 280만원/㏊에서 380만원/㏊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1 읍·면·동 1타 작물재배 단지화를 위해 5년간 작물 전환을 전제로 5㏊ 이상 타작물재배 단지에 1억원(50%보조) 상당의 타 작물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를 5곳에 지원키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밭농사가 논농사에 비해 다소 힘이 들고 번거롭지만 농업 소득원의 다각화 추진으로 벼 재배가 70%이상을 차지하는 시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추가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산업팀(생활지원팀) 및 시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