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피츠버그전 4호 홈런 ‘쾅’

1번타자로 선발 출장 7회말 1사 투런홈런 상대팀 강정호 결장

2019-05-02     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0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임스 타이욘을 상대로 초구 볼을 골라낸 뒤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1루에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회말 1사에 다시 타이욘을 상대로 나선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7회말 1사에 터졌다. 바뀐 투수 리차드 로드리게스와 맞선 추신수는 7구까지 간 끝에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 수 있던 9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는 펠리페 바스케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텍사스는 피츠버그에 5-7로 패했다. 2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14승 15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2연승으로 14승 14패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