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호 대구대 사범대 교수 ‘증오하는 인간의 탄생’ 발간

2019-05-1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나인호<사진> 대구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가 ‘증오하는 인간의 탄생(역사 비평사, 548p)’란 저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18세기 말에서부터 20세기 초반 사이에 나타났던 서양의 여러 인종사관 및 인종의 역사철학을 각각의 정치·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룬다.
 이를 통해 인종주의가 근대적 사상체계 혹은 체계적인 이데올로기로서 성장하고 발전했던 과정을 재구성했다.
 나 교수는 “나치즘의 폭력적 인종정치와 제노사이드, 인종 혐오 표현, 박해, 테러 등은 인종사관과 인종의 역사철학에서 이론적 자양분을 얻었다”며 “이번에 출간한 서적의 지향점은 현대 세계를 특징하는 인종 증오의 지적 기원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 교수는 현재 대구대 중앙박물관장, 대구사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국독일사학회 회장, 대구대 언론출판문화원장,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 방문교수,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협력교수, 대구대 교수회 부의장, 민교협 대구경북 지회장, 인천대 초빙교수, 서울대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