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득 채워줄 영주 축제 `풍성’

2007-10-11     경북도민일보
부석사 화엄축제·선비문화축제·허수아비축제
 
 
지난해 영주시 단산면 피끝마을에서 열린 `제1회 허수아비와 추억만들기 행사’ 모습.
 
이번 주말 영주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지난 7일까지 풍기인삼축제와 무섬 외나무다리축제를 마친 영주시는 12일부터 부석사 화엄축제, 선비문화축제, 허수아비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연다.
 부석사에서 열리는 화엄축제는 13∼15일 의상대사의 화엄사상 학술대회를 비롯한 화엄음악회, 불교공연예술제 등 공연행사와 세계불교사진전, 시와 부석사 풍경전 등 전시회, 산사다회, 연꽃향도자체험전 등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12∼14일 선비촌에서는 순흥초군청농악, 자연염색 우리 옷 패션쇼, 안향 선생 휘호대회, 전통타악공연 등 선비문화축제가 펼쳐져 옛 선비들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영주시 단산면 동촌1리 피끝마을에서는 12, 13일 이틀간 제2회 허수아비와 추억만들기 행사를 열어 테마 허수아비 만들기, 허수아비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미꾸라지와 메뚜기 잡기 등 가을 들녘에서 농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산행으로 지친 몸을 소백산풍기온천에서 말끔히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