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홈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산자부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경북대 컨소시엄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

2019-05-14     김홍철기자
IoT가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스마트시티에 이어 스마트홈 선도 도시로 우뚝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서 경북대 컨소시엄이 19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서비스 실증을 한다.
 산자부는 지난 1월부터 IoT가전 기반의 3개 분야 서비스 개발·실증을 위한 ‘2019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사업’ 신규공모를 추진했다.
 그 결과 3개 분야의 과제참여 컨소시엄을 이날 선정, 발표했다.
 대구시를 대표한 경북대 컨소시엄은 홈 데이터허브, IoT 디바이스 보안기술, 스마트시티 플랫폼 연동기술 등을 개발해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 관리, 안심 외출, 건강관리&휴먼케어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사업비 8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수행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을 주관기관으로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엠제이비전테크 등 총 7개 기관·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실증공간으로 냉장고, TV 등의 생활가전, 상수도·가스·전기 원격 검침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자가 로라(LoRa, Long Range)망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역 돌봄센터와 연계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개발하여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거주하는 300세대 정도를 대상으로 실증을 시행하고 커뮤티니케어 확산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축척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홈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 체험공간과 기업(개발자)들을 위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실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계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프리존 공간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프리존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행정 데이터 및 개인정보 민감 데이터 등에 대해서 제한된 공간 내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