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외국인 ‘원스톱’ 원동기 운전면허시험 실시

2019-05-14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21명이 응시한 가운데 원스톱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해 16명이 원동기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외국인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필기시험은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출장시험 협조 및 실기시험은 인근 수성자동차전문학원의 협조를 받아 실기, 필기시험에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베트남 유학생 팜반후(21세) 씨는“의사소통이 잘 안 돼 운전면허시험장에 가기 겁나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경찰서에서는 쉽고 편리하게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받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외사계 피티옥란 경사는“관내 외국인 유학생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 시 유학생들의 원동기 운전면허시험 운영 요구와 건의가 많았고, 유학생들의 교통사고예방과 국내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